집에 있는 맘에 안 드는 도자기들을 다 내다버리고
새로이 다시 사모으려고 하고 있어요.
사실 집에서 뭘 먹는 일이 극히 드물어서 별로 필요없는 것 같기도 하지만..
홈 카페 정도는 집에서 부릴 수 있는 소소한 사치잖아요.
집에 커피머신도 있겠다, 냉장고에 쟁여둔 두유도 있겠다
홈 카페를 해보고자 이렇게 쥬스잔을 구입했습니다.
집에서 평소에 사용하는 유리잔이 있긴 한데 얜 완전 머그컵이라
인스타 카페 감성이 안 나더라구여
(인스타 잘 안 해서 모르지만 여튼 안남)
이렇게 일자로 기다랗게 쭉 뻗은 잔이어야 뭔가
그런 감성이 나는데 하면서 찾아헤매다 발견한 바로 이 잔!
사실 끝 부분이 좀 오목하게 오므라드는 잔을 사고도 싶었으나
유리가 얇아서 잘 깨질 것 같다는 상품평을 보고 백스텝
이 제품은 두께도 좀 있다는 말에 덥썩 구매했습니다.
로켓배송으로 구매했더니 담날 온다고 했는데
바로 그날 저녁에 왓어요 히히
풀세트로 하나씩 사모으려고 하는데 여기에 나무 트레이와
디저트 포크까지 더하면 딱일 듯!
우선 잔은 딱 제가 생각한 그 감성의 잔이에요.
길쭉하게 일자로 쭉 올라가는 그런 잔입니다.
크기도 꽤 커서 커피 마시기 좋을 것 같아요.
걍 커피 아니고 냉커피 마시려면 얼음도 들어가야 되니까
이 정도 용량은 되어야 할 것 같아요.
잔 두께도 꽤 돼서 쉽게 깨지진 않을 것 같아요
전 세상에서 두 번째 가라면 서러울 덜렁이이기 때문에
이런 거 아주 중요합니다.
그렇다면 도착한 컵을 잘 씻어서 사용해 봐야겠쬬.
근데 하나 걱정되는 건 도착한 컵을 열어보니
뽁뽁이조차 없이 포장되어 있더라구여
이 정도면 무사히 온 게 다행인 수준..
기왕이면 뽁뽁이 정도는 싸서 보내주시는 게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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